DL이앤씨, 3225억 규모 '산본 우륵아파트 리모델링' 수주
DL이앤씨, 3225억 규모 '산본 우륵아파트 리모델링' 수주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1.05.0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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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별동 증축 통해 1508세대 'e편한세상 산본 센터마크'로 탈바꿈
산본 우륵아파트 리모델링 주택사업 투시도. (자료=DL이앤씨)
산본 우륵아파트 리모델링 투시도. (자료=DL이앤씨)

DL이앤씨가 경기도 군포시 산본 우륵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일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해당 DL이앤씨는 단독 입찰에 나서면서, 시공사로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DL이앤씨가 사명 변경 후 최초로 수주한 리모델링 사업이다. 총공사비는 약 3225억원 규모다.

우륵아파트는 도보 5분 거리에 4호선 산본역이 있다. 인근에 초·중·고교와 대형마트, 상업시설, 공원 등 생활인프라가 형성돼 있다. 또, 해당 지역 내 GTX-C 환승역인 금정역세권 거점 개발이 예정돼 있으며, 주변으로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도 진행 중이다. 

지하 1층~지상 25층 15개동, 총 1312세대 규모인데, 수평 및 별동 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3층~지상 25층 17개동, 총 1508세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예정 단지명은 'e편한세상 산본 센터마크'다. 

DL이앤씨는 그리드 디자인과 스카이라운지, 커튼월룩, 그랜드 게이트 등 랜드마크 외관 디자인과 프리미엄 조경설계,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 GX룸, 독서실 등 커뮤니티 시설을 제안했다. 

DL이앤씨는 앞으로 서울과 1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리모델링 사업 수주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리모델링 사업을 선도해온 DL이앤씨의 기술력과 역량을 통해 e편한세상 산본 센터마크를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성하겠다"며 "서울, 수도권을 중심으로 리모델링 시장이 확대되는 만큼, 이를 적극 공략해 수주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L이앤씨는 국내 최초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인 '마포 용강 아파트'부터 '압구정 현대사원아파트', 공동주택 리모델링 3호인 '이촌동 로얄맨션'을 성공적으로 준공한 바 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