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업계 최초 '예술 분야 사내벤처' 출범
신한카드, 업계 최초 '예술 분야 사내벤처' 출범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1.05.0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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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아트페어' 개최
신한카드 아트페어 '더프리뷰' 포스터. (자료=신한카드)
신한카드 아트페어 '더프리뷰' 포스터. (자료=신한카드)

신한카드가 업계 최초로 아트 사내벤처 '아트플러스(Art+)'를 출범했다고 3일 밝혔다.

아트플러스는 '카드'와 '아트' 두 영역을 연결하는 신사업을 위해 만들어졌다.

신한카드는 아트플러스 첫 사업으로 내달 '아트페어'를 개최한다. 아트페어는 신한카드가 스폰서십을 맺고 있는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네모홀'에서 2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아트페어 행사명 '더프리뷰(The Preview)'는 작가와 갤러리가 미리 보여주는 특별 무대이자 신한카드가 미술 시장에 진입하는 데뷔 무대임을 알리는 두 가지 의미를 담았다.

특히, 이번 아트페어에서는 선정된 갤러리 30여 개와 60여 명의 작가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한다. 또, 신한카드의 브랜드 파워를 활용한 콜라보 굿즈 등을 제작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아트플러스는 미술품의 N차 마켓으로 판매자와 구매자를 플랫폼으로 연결할 수 있는 온라인 아트 플랫폼 'My Art Flex'를 준비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소장품 직거래가 가능하고, 소장품과 전시정보 등을 공유하고 자랑할 수 있다.

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은 "이번 아트페어는 사내벤처의 도전 정신으로 금융과 아트라는 분야를 연결해 새로운 시도를 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사내벤처 활성화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이 될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확산해 신한카드만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y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