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선사문화 재해석한 문화 콘텐츠·체험 프로그램 운영
양구군, 선사문화 재해석한 문화 콘텐츠·체험 프로그램 운영
  • 김진구 기자
  • 승인 2021.05.0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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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선사·근현대사박물관은 ‘선사, 양구 함춘에서 피어나다’라는 주제의 생생문화재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지역의 선사문화를 새로운 방법으로 재해석한 문화 콘텐츠 및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주민과 방문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사업이다.

프로그램은 △주말 체험 프로그램 ‘피어라! 선사문화’ △군민 문화역량 강화 향토사 특강 ‘나는야, 선사인!’ △창작뮤지컬 제작 및 공연 ‘배꼬미의 선사여행’ △함춘문화예술제 연계 체험 프로그램 ‘선사체험마을 함춘’ 등 4가지로 나뉘어 운영된다.

주말 체험 프로그램 ‘피어라! 선사문화’은 8일부터 시작돼 10월31일까지 각 8회씩 운영되며, 생생 스토리텔러와 생생 크리에이터 등 2가지 프로그램이 있다.

선사·근현대사박물관은 7일까지 생생 스토리텔러와 생생 크리에이터 프로그램에 참가할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군민 문화역량 강화 향토사 특강 ‘나는야, 선사인!’은 이달부터 11월까지의 기간 내에 양구지역의 향토사에 대한 특강(1회)과 선사문화 특강(2회)이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창작 뮤지컬 제작 및 공연 ‘배꼬미의 선사여행’은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제작과 공연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올 여름 선사·근현대사박물관이 개최하는 토요 작은음악회에서 프리뷰 공연을 하고, 10월 함춘문화예술제에서 본 공연을 할 예정이다.

창작 뮤지컬은 양구의 과거와 현재를 배경으로 선사문화에 대한 이해와 재미, 감동을 주는 작품이 될 전망이다.

함춘문화예술제 연계 체험 프로그램 ‘선사체험마을 함춘’은 선사시대의 의식주와 예술 등을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축제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10월 함춘문화예술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임현용 문화관광과장은 “지역의 우수한 문화재를 매개로 문화시설과 문화예술단체가 협업해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주민과 방문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주민과 방문객들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선사·근현대사박물관을 방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양구/김진구 기자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