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타워 청소근로자 농성 종료…마포빌딩서 근무
LG트윈타워 청소근로자 농성 종료…마포빌딩서 근무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1.04.3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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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 "대승적 차원서 노조 측 요구 최대수용"
LG트윈타워.[사진=LG]
LG트윈타워.[사진=LG]

LG그룹과 사옥 내 청소근로자 간의 고용승계 갈등이 종료됐다.

30일 LG에 따르면 LG의 빌딩 관리 계열사 S&I코퍼레이션(S&I)과 건물미화업체 지수아이앤씨,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 LG트윈타워분회는 이날 ‘LG트윈타워 청소근로자들의 농성 종료를 합의했다.

노사는 7월1일부터 농성 중인 청소근로자 전원 LG마포빌딩에서 근무키로 했다. 또 현재 만 60세인 정년을 만 65세로 연장하고 만 65세 이후에는 만 69세까지 1년 단위로 계약연장 등의 내용에 합의했다.

S&I관계자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청소근로자들이 계속 일할 수 있도록 노조 측의 요구를 최대한 수용했다”며 “LG트윈타워 근무 직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이 중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노사는 상호간 합의사항을 성실히 이행하고, 근무지 이전 등 제반 사항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