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이 오는 6월30일까지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개발사업' 사업시행자 공모를 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북 부안군 하서면 장신리 인근 공유수면에 새만금만의 차별화되고, 특색있는 테마마을을 조성하는 민간주도 투자사업에 대해 수상태양광 발전사업권 100MW를 인센티브로 부여하는 사업모델이다.

공모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396만㎡ 규모 테마마을 조성 취지에 맞는 관광·숙박시설과 각종 편의시설, 체육시설 등 최소 3000억원 이상의 투자사업을 제안해야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새만금사업법 제8조에 명시한 사업시행자 자격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사업 수행능력이 있는 단독법인 또는 2개 이상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 참여할 수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제출된 사업제안서를 대상으로 7월 중 종합평가를 하고, 8월경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후 사업협약 체결과 사업시행자 선정절차 등을 거쳐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이 치유와 쉼,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명품 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관광레저용지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며 "이번 공모에 관광개발사업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기업들이 많이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남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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