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3주간 더 유지
대전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3주간 더 유지
  • 정태경 기자
  • 승인 2021.04.3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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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 달 코로나 극복 방법은 모임·행사 자제 및 개인 방역 수칙 강화부터
서철모 대전시 행정부시장 (사진=정태경 기자)
서철모 대전시 행정부시장 (사진=정태경 기자)

대전시는 정부의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1.5단계를 내달 3일부터 23일까지 3주간 더 유지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발생이 증가세에 있으나나 의료체계 대응에 대한 여력이 있는 수준으로 서민경제 피해 회복과 소상공인들을 고려한 조치다.

시는 우선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강력한 제재보다는 △가족간 모임과 행사 자제하기 △마스크 착용하기 △증상(열, 기침) 있을 경우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는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참여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한 시는 업소와 시설에 대해 △출입자명부 작성(QR 코드 또는 안심콜) △하루 3번 환기 △1일 1회 이상 소독하기 등 방역 수칙에 대한 참여를 협회 차원에서 자율점검과 홍보를 강화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특별 방역 수칙인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는 계속 유지하지만 직계 가족은 8인까지 허용하기로 했다. 자세한 방역 수칙 내용은 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서철모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5월은 가정의 달로 가족에게 가장 큰 선물은 코로나19에 감염이 안 되는 것”이라며 “나와 우리 가족의 안전을 위해 화상 통화와 마음의 선물을 통해 서로 간의 마음을 나눠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중수본은 시민들의 관심이 많은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과 관련 6월 말까지 고령층·취약 시설 대상자 등 1,200만명이 1차 접종 완료해 감염 위험도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7월 중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정태경 기자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