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지역 특화 스토리 육성 지원사업 선정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지역 특화 스토리 육성 지원사업 선정
  • 정태경 기자
  • 승인 2021.04.3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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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축적된 우수 SF스토리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 전개
지역 특화 스토리 육성 지원사업 선정 (자료=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지역 특화 스토리 육성 지원사업 선정. (자료=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지역의 특화된 스토리를 발굴하고 우수 스토리의 사업화를 진행하는 ‘2021 지역 특화 스토리 육성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진흥원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모한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과학소재 장르문학 단편소설 공모전’ 수상작 52편을 중심으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친다.

올해 진행하는 주요 프로그램은 크게 두 가지로 △수상작을 활용한 숏폼 콘텐츠 제작 및 수상작 비즈니스 컨설팅을 진행하며 △신규 우수 스토리 발굴을 위해 웹소설 창작교실 및 제8회 공모전을 진행한다.

진흥원이 2013년부터 역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공모전은 지난해 전국에서 180여편이 접수되는 등 SF작가를 꿈꾸는 이들에게 등용문으로 자리 잡았으며 수상작들은 모바일 게임, 보드게임, KBS라디오 방송물 등으로 다양하게 콘텐츠화 되고 있다.

특히 작년 대상작인 '우아한 우주인'의 경우에는 시네마틱드라마 'SF8'을 제작한 수필름으로부터 영상화 제의를 받는 등 국내 SF시장에 신선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는 수상작의 사업화 및 유통을 좀 더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KT자회사인 스토리위즈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비즈니스 컨설팅이 완료된 작품을 유통하는 계획도 갖고 있다.

김진규 원장은 “진흥원은 그간 불모지로 여겨진 SF장르문학 문단의 발전을 위해 공모전을 진행해 왔고 이제 그 열매가 맺히기 시작했다”라고 밝히며 “올해는 유통분야 전문기업들과 손잡고 우수 작품들의 사업화를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