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조사료 사일리지 생산농가 자금난 ‘숨통’
함평군, 조사료 사일리지 생산농가 자금난 ‘숨통’
  • 이상휴 기자
  • 승인 2021.04.2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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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운송비 보조금 14억원 선지급…32개 경영체 대상
(사진=함평군)
(사진=함평군)

전남 함평군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조사료 생산농가(단체)를 위해 조사료 사일리지(silage, 담근먹이) 제조운송비 보조금 31억원 중 14억원을 선(先)지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선금 지급은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운송비 지원사업 지침과 신속집행 활용지침에 따라 농가 자금난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은 군이 가축 사육에 있어 필수인 조사료의 자급률을 높이고 사료 생산비용 절감을 위해 매년 추진하고 있다.

양질의 국산 조사료 생산·이용을 활성화하고 생산비 절감 등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시행하며, 대상은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운송비 지원사업에 참여한 32개 경영체, 2943ha 면적으로 5만2974t의 사일리지 제조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운송비 지원사업을 통해 양질의 국내산 조사료 사일리지 생산 및 이용을 확대해 수입 조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한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이번 선급금 지급으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