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KDB 넥스트라운드 온라인 플랫폼' 오픈
산은, 'KDB 넥스트라운드 온라인 플랫폼' 오픈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1.04.2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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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영상·VOD 제공으로 오프라인 IR 제약 넘어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사옥. (사진=신아일보DB)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사옥. (사진=신아일보DB)

산업은행이 시장형 투자유치 플랫폼 'KDB 넥스트라운드'를 온라인으로 확장한 'KDB 넥스트라운드 온라인 플랫폼'을 30일 새롭게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넥스트라운드 온라인 플랫폼은 국내외 벤처생태계 구성원들의 다양한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오프라인 넥스트라운드를 온라인으로 확장한 것이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투자자들에게 넥스트라운드 라이브 방송과 주문형비디오(VOD)를 제공해, 오프라인 기업공개(IR) 행사의 시공간 제약을 해소했다.

이에 따라 오프라인 라운드에 직접 참가하지 못하는 스타트업들도 자사의 비즈니스·기술 등을 온라인으로 소개하고, 자체 제작한 IR·PR영상 등을 업로해 회사 홍보 및 투자자 연결 가능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또 투자자들은 온라인 플랫폼에서 다양한 스타트업들의 투자 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고, 관심분야에 따른 스타트업을 추천받아 보다 효율적으로 투자처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게 산은의 설명이다. 

이 외에도 중견·대기업, 연구기관 등이 스타트업들과 사업 및 기술협력을 다각도로 논의할 수 있도록 지원해 기업들에게는 오픈이노베이션 기회를, 스타트업에게는 투자 유치와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은 관계자는 "국내 대표 투자유치 플랫폼인 넥스트라운드가 온라인으로 확장돼, 더 많은 투자자와 스타트업이 소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