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새봄맞이 유아숲체험원 3곳 본격 운영
강동구, 새봄맞이 유아숲체험원 3곳 본격 운영
  • 김두평 기자
  • 승인 2021.04.2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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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산 종달새 등…교육기관 48곳 유아 1000여명 참여
사진은 지난해 명일공원 앨리스유아숲에서 진행된 유아숲체험원 교육 모습.(사진=강동구)
사진은 지난해 명일공원 앨리스유아숲에서 진행된 유아숲체험원 교육 모습.(사진=강동구)

서울 강동구는 새봄이 시작되는 이번달부터 구에 자리한 일자산 종달새, 명일공원 앨리스, 동명공원 밤송이 유아숲체험원이 운영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유아숲체험원’은 아이들이 교실이라는 한정된 장소를 벗어나 숲과 교감하고 자연물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곳이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유아숲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으며 나뭇잎을 보고 흙을 만지며 환경의 소중함과 자연의 순환에 대해 이해하고 학습할 수 있다.

올해 12월 중순까지 운영되는 유아숲체험원은 구에서 선정한 유아숲체험원 정기 이용기관이 주 1회 정기적으로 유아숲을 이용할 수 있다. 지역 내 48개소 교육기관(유치원 및 어린이집), 유아 1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특히 주말과 공휴일에는 시설 등을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일자산 종달새 유아숲체험원은 새둥지놀이터, 통나무오르기, 밧줄오르기 등이, 명일 엘리스 유아숲체험원은 숲소파, 네트브릿지, 통나무 스파이럴이, 동명 밤송이 유아숲체험원은 나무놀이집, 통나무스파이럴, 블록놀이함 등을 갖추고 있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갈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철저히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운영할 예정이다. 유아숲체험원과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구청 푸른도시과로 하면 된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