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680명… 내주 적용 거리두기 조정안 '촉각'
신규 확진 680명… 내주 적용 거리두기 조정안 '촉각'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1.04.2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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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규모가 600명대 후반을 나타냈다.

정부는 내주부터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이번 주말, 이르면 30일 발표할 계획이다.

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8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773명)보다 93명 줄어든 수치다.

지난 2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797명→785명→644명→499명→512명→773명(당초 775명에서 정정)→680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680명 가운데 해외유입 30명을 제외한 650명이 지역발생 확진자다.

서울 225명, 경기 176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이 총 423명(65.1%)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울산 46명, 부산 39명, 경남 38명, 경북 27명, 대구 18명, 충남 15명, 강원 12명, 충북 10명, 전북 9명, 광주 8명, 대전 4명, 제주 1명 등 총 227명(34.9%)이다.

다양한 일상 공간에서 감염 고리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에서는 관악구 한 사무실과 관련해 13명, 강남구 소재 학원에서 10명의 신규 확진자가 각각 나왔다.

대전에서는 초등학생 확진자를 고리로 일가족 6명이 감염됐다.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30명으로, 전날(21명)보다 9명 더 많다.

이 가운데 11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9명은 경기(6명), 인천(3명), 서울·경북·전남(각 2명), 부산·대구·강원·충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1825명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총 157명으로, 전날(160명)보다 3명 줄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3만9282건으로, 직전일 4만4889건보다 5607건 적었다.

[신아일보] 한성원 기자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