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 양천구청장,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철회' 성명서 발표 동참
김수영 양천구청장,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철회' 성명서 발표 동참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1.04.2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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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발전 지방정부협의회 회원 김수영 양천구청장, 한목소리로 동참
지구 생태계 전체를 위협하는 행위는 즉시 중단해야

서울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지속가능발전 지방정부협의회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서 발표에 동참했다.

지방정부 간 협력, 중앙정부와의 유기적 연계를 통한 전략 마련, 국제적 흐름에의 동참 등을 통해 지역의 지속가능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뜻을 함께한 전국의 29개 기초단체가 함께하는 협의회에서는 지난 13일,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전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 방출을 공식 발표한 것과 관련 29일 성명을 발표했다.

협의회에서는 성명을 통해 △인간생명과 생태계를 위협하는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철회와 대안 마련, △모든 폐기물의 처리 과정을 국제사회와 투명하게 협의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일본정부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이 철회되도록 국제법 제소 등 정부의 강력한 대응도 요구했다.

김 구청장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는 주변 몇몇 국가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생태계 전체를 위협하는 행위로 국제적 차원의 대응이 필요할 것”이라며, “국제사회가 합의한 공동목표이며 사회적 가치인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지역에서 선도적으로 실현하는 협의회 회원 지방정부들과 함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철회를 위해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