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인도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2000만 회분을 포함한 개인 보호장비 등 1억 달러 규모의 긴급 물품을 지원한다.

미국은 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34만 명에 이르는 등 2차 대유행 속도가 급격하게 빨라짐에 따라 긴급 지원을 결정했다고 연합뉴스가 2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선 미국은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2000만 회분을 인도에 지원하고, 아울러 인도 내 응급환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부족사태를 빚고 있는 산소 공급 장비 및 환자와 의료진을 위한 마스크 등 개인보호장비 등을 공급키로 했다.

백악관은 지난 26일 “미국이 6000만 회분의 AZ 백신 사용이 가능한 시점, 타국에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미국은 아직까지 미국 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을 승인하지 않고 있다.

[신아일보] 이상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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