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기술보증기금, 한국판 뉴딜 기업 지원 MOU
하나은행-기술보증기금, 한국판 뉴딜 기업 지원 MOU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1.04.2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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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료 지원·보증 비율 상향·대출금리 감면 등 혜택 마련
박성호 하나은행장(왼쪽)과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지난 28일 서울시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한국판 뉴딜 기업 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하나은행)
박성호 하나은행장(왼쪽)과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지난 28일 서울시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한국판 뉴딜 기업 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이 한국판 뉴딜 성공을 지원하고자 지난 28일 기술보증기금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및 한국판 뉴딜 기업 지원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ESG 경영에 앞장서는 기업의 성장과 한국판 뉴딜 산업의 육성을 위한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유동성 지원과 금융비용 절감 등 적극적인 금융 지원을 전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총 1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다양한 분야의 중소기업에게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기술력을 갖춘 △친환경(그린 뉴딜) 기업 △사회적 책임(사회적 안전망 강화) 기업 △디지털 뉴딜 기업 △지역 균형 뉴딜 기업 △하나은행 추천 ESG 우수 중소기업 등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중소기업들은 하나은행 보증서 담보대출을 통해 △하나은행에서 0.2% 보증료 지원 △특별출연을 통한 보증 비율 상향 △기술보증기금에서 0.2% 보증료 감면 지원 △대출금리 감면 등 다양한 금융 혜택을 지원받게 된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기술보증기금과 협업을 통해 한국형 뉴딜 기업부터 ESG 경영기업까지 새로운 국가 동력이 탄생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겠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형 뉴딜의 성공을 선도하는 은행의 역할을 수행하고, ESG 경영 환경 조성으로 중소기업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ey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