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카드사 두루 거치며 쌓은 경험·전문성 인정
현대카드가 김덕환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정태영 부회장과 함께 각자대표 체재를 가동했다. 김 대표는 국내외 카드사를 두루 거치며 쌓은 폭넓은 경험과 높은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29일 현대카드 경영공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28일 김덕환 카드 부문 대표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 대표는 제이피모간체이스와 GE머니, 삼성카드 등을 거쳐 지난 2011년 현대카드 계열사 현대캐피탈에 상무이사로 입사했다. 이후 2017년에 현대카드로 이동해 본부장과 부문 대표를 지냈다.
현대카드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김 대표가 다른 금융회사에서 일한 경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경험과 높은 전문 지식을 갖추고 있으며, 혁신적인 마인드로 끊임없이 발전하는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는 점을 대표이사 선임 배경으로 내세웠다.
김 대표는 기존에 단독 대표이사를 맡아 온 정태영 부회장과 함께 각자대표 체재로 회사를 이끌게 된다.
한편, 현대캐피탈과 현대커머셜도 같은 날 각각 목진원 대표이사와 이병휘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이번에 선임된 현대카드 계열 대표이사 3인의 임기는 모두 2024년 3월24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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