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상공인과 협력 코로나 극복 총력
박형준 부산시장, 상공인과 협력 코로나 극복 총력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1.04.2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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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부산상의 정책협력간담회, 공동선언문 채택
▲박형준 부산시장과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이 28일 정책협력간담회를 개최하고  코로나19 위기극복 및 경제활성화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사진제공=부산시)
박형준 부산시장과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이 28일 정책협력간담회를 개최하고 코로나19 위기극복 및 경제활성화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사진=부산시)

부산시는 박형준 시장이 28일 지역 기업인 40여 명과 정책협력간담회를 개최하고 코로나19 위기극복 및 경제활성화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기업인과 갖는 첫 번째 간담회로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이 박형준 시장을 간담회에 초청했다.

박 시장과 장 회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경제위기극복을 위한 협력을 강조하고 앞으로 '경제협의체'를 구성해 경제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어 부산시는 '코로나19 위기극복 추진상황'을 통해 경제회복을 위한 부산시의 노력과 주요 시정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상의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부산시와의 협력방안을 발표했다.

지역경제 위기극복을 위한 시와 상의 간 공동선언문도 채택했다.

앞으로 부산상의는 △지역기업의 부산지역 생산제품 우선구매 독려 △소상공인 경영회복을 위한 위기극복 지원시책 동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인재양성, 청년 일자리 창출, 기업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부산시 협력 선언 관련 사항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제반 행정사항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공동선언문은 민·관의 상생협력과 고통 분담 차원에서 채택된 것으로 직접적인 매출액 증대를 통한 지역기업의 경제위기 극복과 신규 일자리 창출에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간담회 참석 기업들은 △지역경제 활력제고와 코로나19 위기극복 △르노삼성자동차 생산물량 확보 지원 요청 △통합 LCC 본사 부산유치 노력 △지방세 감면요청 △강서지역 세무서 신설 등을 건의했다.

박형준 시장은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르노삼성자동차의 생산물량 확보와 관련 경영 정상화 노력과 함께 국내판매가 금지된 일부 모델의 국내 판매허용을 위해 중앙부처와 협의 등을 약속했다.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은 "시와 부산상의가 협력해 경제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길 바라며 상공계도 시와 함께 할 수 있는 부분을 적극적으로 찾겠다"고 강조했다.

박형준 부산시장도 "경제살리기에 있어 기업의 투자확대 등 부산상의의 역할과 협조가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 더 자주 만나 지역 현안에 대해 가감없이 논의하고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