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발생 방지”… 계양구, 우제류 예방접종
“구제역 발생 방지”… 계양구, 우제류 예방접종
  • 박주용 기자
  • 승인 2021.04.2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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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의 등 접종반 편성… 구제역 청정지역 유지

인천시 계양구는 구제역 발생 방지를 위해 관내 농가의 모든 우제류(소…염소 등)를 대상으로 정기 예방접종을 오는 30일까지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접종은 ‘축종별 백신 프로그램’에 따라 축종별 항체 양성률이 기준치 이상(소 80%, 염소 60%) 유지될 수 있도록 4월과 10월 6개월 단위로 실시하는 일제 접종이다.

구는 공수의를 동원하여 접종반을 편성하고 수의사 공무원이 농장에 입회해 접종을 실시, 확인한다.

50두 미만의 소규모 소 사육 농가는 공수의 및 수의사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접종반이 접종을 실시하고, 전업규모 농가는 자체 접종을 원칙으로 하되 고령농가 등 자가 접종이 어려운 농가는 접종을 지원한다.

구제역 발생.확산 방지를 위해 ‘구제역 예방접종. 임상검사 및 예방접종 확인서 휴대 고시(농림축산식품부가)’가 시행되고 있으므로 의무 접종대상 가축인 소.염소를 사육하는 관내 모든 농가는 예방접종을 실시한 뒤 거래하는 가축에 대해 반드시 확인서를 휴대해야 한다.

구 관계자는 “기온 상승과 함께 가축 면역력이 떨어지는 시기인 만큼 구제역 일제 백신접종 등으로 구제역 청정지역 유지와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축산 농가도 빠짐없이 일제 예방 접종에 동참하고, 축사 내·외부 소독, 농장 출입 차량·사람의 통제 등 농장 단위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철저한 차단방역으로 구제역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신아일보] 계양/박주용 기자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