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늦어도 내년 초 백신개발 목표… 687억 지원"
홍남기 "늦어도 내년 초 백신개발 목표… 687억 지원"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1.04.2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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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늦어도 내년 초에는 국내 백신을 개발해 '백신자주권'을 확보하겠다고 공언했다.

홍 총리대행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백신수급 문제의 근본적인 해법 중 하나가 백신자주권 확보, 즉 국내 백신 개발"이라며 "올해 말이나 늦어도 내년 초 국내 백신이 개발될 수 있도록 전임상·임상·생산 등 전 주기에 걸쳐 총력 지원하고, 올해 예산 687억원을 집중 지원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 5개 기업이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이 가운데 2개 기업은 2상을 개시해 올 하반기 3상 진입이 가능한 상황이다.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우려도 표명했다.

홍 총리대행은 "이틀간 24개 부처에서 2148개소를 긴급 점검한 결과 방역수칙 위반 건수가 238건에 이르렀다"며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더 치명적인 것이 방심 바이러스"라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한성원 기자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