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경남본부, 경영위기 농가 재기 돕는다
한국농어촌공사 경남본부, 경영위기 농가 재기 돕는다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1.04.2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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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억 원 사업비 투입해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 추진
강동화 경남본부장/농공경남본부
강동화 경남본부장/농공경남본부

한국농어촌공사 경남지역본부는 자연재해나 부채로 경영위기에 처한 농가지원을 위해 올해 31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은 일시적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농지 등을 공사가 매입하여 부채를 상환하고, 해당 농지 등을 장기임대주고 환매권을 보장하여 경영정상화를 유도하는 사업이다.

농어촌공사 경남지역본부는 2006년 사업이 도입된 이후 2021. 4월 현재까지 총 1198농가에 3338억 원의 경영회생자금을 지원하여 경영위기농가의 재기를 돕고 있다.

지원대상은 재해피해율 50% 또는 부채 4천만 원 이상이면서 자산대비 부채비율이 40%이상인 농업경영체로, 매입대상은 공부상 지목이 전·답·과수원인 농지와 이에 부속한 농업용 시설로 감정평가를 통해 매입하고 있다.

사업을 지원받은 농가는 매입가격의 1% 이내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 임대하면서 영농을 이어갈 수 있고, 이후에는 해당 농지 등을 다시 사갈 수 있는 환매권 행사하여 되찾아 갈 수도 있다.

올해부터는 최근 경남의 지가상승을 반영하여 매입상한단가를 기존 6만원/㎡에서 시 지역은 9만5000원/㎡, 광역시는 10만5000원/㎡까지 인상하여 더 많은 경영위기 농가를 지원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표전화나 농지은행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가까운 농어촌공사 지사를 통해 상담도 가능하다.

[신아일보] 경남도/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