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의회연설' 바이든, 대북정책 언급할까
'첫 의회연설' 바이든, 대북정책 언급할까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1.04.2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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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의회 연설에 나선다.

미국의 미래를 위한 '인프라 투자'와 이에 따르는 재원 조달을 위한 '부자 증세' 등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북정책에 대한 언급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밤 9시(한국시간 29일 오전 10시) 취임 100일을 하루 앞두고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을 한다.

이번 연설은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억제 성과를 소개하면서 미국의 미래를 위한 인프라 투자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천문학적 투자에 필요한 재원 조달을 위해 부유층과 대기업을 겨냥한 '부자 증세'도 거론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인종차별과 경찰개혁 문제도 언급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그간 검토한 새 대북정책을 소개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다만 국정운영 전반에 관한 연설이라는 특성상 대북정책과 관련한 구체적인 해법이나 제안을 내놓기보다는 큰 틀에서 원론적 수준의 언급이 나오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온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