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로부터 2020 기후변화 대응부문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CDP는 기후변화와 산림, 수자원 등 환경 관련 주요 쟁점에 대해 전 세계 주요 상장 기업에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분석과 평가를 수행하는 글로벌 정보공개 프로젝트다.

하나금융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배구조와 경영전략, 탄소배출 목표와 성과 관리체계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후변화 부문 최고등급 '리더십A'로 상향돼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은 앞으로 간접적 온실가스배출인 스코프3 배출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기후재무정보공개(TCFD) 가이드라인을 반영해 비재무정보 공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벌 투자자 눈높이에 맞는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금융 ESG기획팀 관계자는 "앞으로도 세계 기준에 부합하는 다양한 노력을 통해 하나금융 자체 지속 가능 금융체계를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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