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꽁냥꽁냥 프렌대디’ 참여자 모집
중랑구, ‘꽁냥꽁냥 프렌대디’ 참여자 모집
  • 김두평 기자
  • 승인 2021.04.28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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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4~6학년 자녀·아버지 대상…뷰티교육 등 온라인 진행
(사진=중랑구)
(사진=중랑구)

서울 중랑구가 사춘기 자녀와 아버지가 보다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바로 중랑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꽁냥꽁냥 프렌대디’ 프로그램이다.

28일 구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2021년 구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기 자녀를 둔 아버지의 양육 참여 활성화 및 자녀와의 관계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4~5월에는 초등학생 자녀와 아버지, 6~7월에는 중·고등학생 자녀와 아버지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먼저 30일부터 5월28일까지 매주 금요일 초등학교 4~6학년 자녀와 아버지를 대상으로 5회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자녀 기질 이해’를 통한 자기주도학습 돕기 교육 △화장품 선택 및 사용법 등 뷰티교육 △자녀 건강 향상 홈 필라테스 △휴대폰으로 카메라 같은 멋진 사진 찍기 △옷 정리와 책상 정리 교육 등 그동안 몰랐던 사춘기 자녀의 속마음을 이해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ZOOM을 활용한 실시간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여 신청은 온라인을 통해 할 수 있고 기타 궁금한 사항은 중랑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1~5회 중 여러 회차에 참여하거나 자녀를 동반해 참여한 경우, 질문을 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한 경우에는 가족간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셀프 가족사진관 체험기회도 제공된다.

류경기 구청장은 “사춘기로 접어들며 방문을 닫기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부모가 먼저 다가가 그들의 눈높이로 소통해야 한다”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이 서로 이해하고 가까워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07년에 개소한 중랑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 지원, 부모 교육,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1인가구 지원 등 다양한 가족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주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생활을 돕고 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