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산, 1분기 영업익 1184억…전년 比 14%↓
HDC현산, 1분기 영업익 1184억…전년 比 14%↓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1.04.2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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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동기 호실적 따른 기저효과 및 토지소유권 이전 영향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HDC현대산업개발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18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약 14% 하락한 수치다. 작년 1분기 호실적에 따른 기저효과와 공릉역세권 토지소유권 이전으로 인한 매출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27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잠정 매출액은 694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1분기 매출액 1조67억원 대비 31%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1184억원으로, 작년 동기 1373억원 대비 13.7% 하락했다. 당기순이익도 916억원으로, 작년 1분기 1049억원에 비해 12.6% 내렸다.

HDC현산은 1분기 실적과 관련해 지난해 동기 호실적에 따른 기저효과와 함께, 공릉역세권 토지소유권이 리츠로 넘어가면서 발생한 매출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HDC현산 관계자는 "별도기준으로 매출액은 다소 감소했으나, 자체 사업 실적 영향으로 지난 분기와 비슷한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시티오씨엘 1~2단지 등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평택 고덕 2차 아이파크, 광주 학동 4구역, 대전 탄방 1 재건축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아이파크를 선보일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공릉역세권 개발사업, 용산철도병원부지 개발사업 등 리츠를 활용한 주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해 종합금융부동산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