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3300억 규모 해외 ESG 채권 발행
인천공항, 3300억 규모 해외 ESG 채권 발행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1.04.2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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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기물로 1%대 금리 적용…4단계 건설사업 등에 활용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는 지난 26일 국제금융시장에서 3억 달러(한화 약 3300억 원) 규모의 해외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5년 만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이며, 시티 글로벌마켓과 JP모건, 메릴린치 증권이 주관사로 참여했다.

공사는 인천공항 4단계 건설과 해외사업, 주변지역 개발 등 진행 중인 사업을 국고 지원 없이 원활하게 추진하고자 이번 채권 발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수요예측에서 목표 금액의 약 7배에 달하는 2조2000억원이 몰리면서, 기존 대비 0.325%p 낮은 1.361% 금리로 발행했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투자심리가 세계적으로 위축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며 "앞으로 핵심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포스트코로나 대비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