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7일부터 건축설계 인재육성 사업 참여기관 모집
내달 17일부터 건축설계 인재육성 사업 참여기관 모집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1.04.2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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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사사무소 실무연수 인건비 보조…6월 말 결과 발표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국토부가 내달 17일부터 건축설계 분야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관을 모집한다. 선발된 기관에는 건축사사무소 실무연수에 필요한 인건비를 보조한다. 선정 결과는 6월 말 공개된다.

국토교통부는 청년 건축인이 다양한 훈련을 통해 건축설계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국내 건축사사무소 실무연수 비용을 지원하는 '건축설계 인재육성 사업' 참여기관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건축설계 인재육성 사업은 국토부가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해온 교육훈련 지원 프로그램이다. 해외 설계사무소 또는 연구기관에서 다양한 설계기법을 배울 수 있도록 청년 건축인에게 해외연수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올해부터는 국내 건축사사무소에서도 실무연수를 통해 건축설계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국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국토부는 국내 건축학 교육 인증 대학(원) 중 참가 기관을 모집해 건축사사무소 실무연수를 받는 각 대학 재학생에 대한 인건비를 보조할 예정이다. 총 20여개 학교를 선발할 계획이며, 학과 규모 등을 고려해 학교별로 3300만~1억9200만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총사업비는 13억원 규모다. 

보다 다양한 훈련을 지원하기 위해 전시와 워크숍 등 학생 참여형 활동에 대해 소요경비도 지원한다.

신청·접수 기간은 내달 17~25일까지다. 응모요령 등 자세한 내용은 인재육성사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오는 6월 말 발표할 예정이다. 

엄정희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우수한 건축설계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