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서울시, 1년간 입양 유기견 보험 지원
DB손보-서울시, 1년간 입양 유기견 보험 지원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1.04.2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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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질병 치료·수술비 보장…소변검사키트 제공
(자료=DB손보)
서울시 유기견 안심보험 포스터. (자료=DB손보)

DB손해보험이 지난 16일 '2021년 서울시 유기동물 안심보험 지원사업'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유기견 질병과 상해, 안전사고에 대한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유기견 입양률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진 정책이다.

DB손보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유기견 입양 가족에게 '프로미 반려동물보험'을 제공한다. 이 보험은 유기견의 상해나 질병으로 인한 치료비와 수술비를 보장한다. 입양된 유기견이 타인의 신체에 피해를 주거나 타인의 반려동물에 손해를 입혀 부담하는 배상책임 손해도 보장한다.

보험기간은 가입신청일로부터 1년이며, 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견을 입양하며 보험 가입을 신청한 입양 가족에게 서울시가 '프로미 반려동물보험' 1년치 보험료를 지원한다.

보험 가입신청은 올해 말까지 가능하며, 사업에 대한 예산이 조기 소진되면 보험 가입이 불가능하다.

또, DB손보는 스마트폰 전용 앱으로 유기견 건강 상태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소변검사키트 '핏펫 어헤드'를 유기견 입양 가족에게 선착순 제공한다.

DB손보 관계자는 "서울시와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유기견 입양률을 높이고, 유기견 입양을 새로운 반려동물 돌봄 문화로 정착시킬 수 있도록 유기견 입양 가족 지원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ey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