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민‧관 협력 나눔공모사업 내달 본격 추진
동대문구, 민‧관 협력 나눔공모사업 내달 본격 추진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1.04.27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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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청소년·노인·장애인 등 복지문제 사회복지시설과 함께 해결
서울 동대문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21년도 나눔공모사업 심의 실무협의체를 개최했다.(사진=동대문구)
서울 동대문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21년도 나눔공모사업 심의 실무협의체를 개최했다.(사진=동대문구)

서울 동대문구가 2021년 민관협력 나눔공모사업을 5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27일 구에 따르면, 나눔공모사업은 아동·청소년, 노인, 장애인, 사례관리 등 다양한 사회복지 분야의 문 제를 민·관이 협력하여 해결하고, 동대문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분과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공모사업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을 받아 진행된다.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동대문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4일 2021년도 나 눔공모사업 심의 실무협의체를 개최하고 사업 운영 단체를 확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총 5개의 사회복지시설은 각각 아동․청소년, 장애인 가족, 1인 가구 가족, 노인 시설 종사자 및 이용자, 복지사각지대 등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행한다.

아동·청소년 분과를 대표하는 장안종합사회복지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증가하는 아동 학대 및 아동·청소년 자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무자 및 교사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 현장에서 사용 가능한 카드뉴스를 제작해 배포한다.

하반기에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코로나 블루 극복을 주제로 한 N행시 및 포스터 공모전도 계획하고 있다.

동대문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장애인 분과에 소속된 기관과 함께 월 1~2회 장애인 가족과의 볼링 소그룹 활동을 진행하고, 하반기에는 볼링대회 ‘함께해요 스트라이크’ 를 개최한다.

동대문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여성가족다문화 분과에 소속된 1인가구와 가족 간 관계회복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은 사각지대 직접 지원사업인 ‘도움닫기’를 통합사례관리 분과 소속 기관과 함께 진행한다.

치매안심센터는 ‘구해줘 소중한 노인인권’을 주제로 2020년 노인분과에서 제작한 ‘모 두 함께 지키는 인권’ 책자를 활용해 노인분과 소속기관 종사자들을 교육을 하고, 교육을 받은 종사자가 이용자에게 다시 교육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노인인권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유덕열 구청장은 “민‧관이 함께 다양한 복지문제 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찾아나간다면 구민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 고, 공공복지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