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 이디야커피, 미국에 '커피믹스' 첫 수출 쾌거
20주년 이디야커피, 미국에 '커피믹스' 첫 수출 쾌거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04.27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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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평택 드림팩토리 생산 '스페셜 모카블렌드·골드블렌드' 2종
4월26일 이디야커피 문창기 회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미국 수출용 커피믹스 제품을 담은 컨테이너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디야커피]
4월26일 이디야커피 문창기 회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미국 수출용 커피믹스 제품을 담은 컨테이너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디야커피]

이디야커피는 자체 공장인 평택 드림팩토리에서 생산한 커피믹스 2종을 미국에 수출하는 쾌거를 올렸다. 

27일 이디야커피에 따르면, 앞서 26일 ‘스페셜 모카블렌드·골드블렌드’ 커피믹스 2종의 미국시장 첫 수출 행사가 진행됐다. 

이디야는 지난해 8월 커피믹스 2종을 출시한 바 있다. 최근엔 이디야 만의 차별화한 공법을 반영해 제품 리뉴얼을 단행했다. 미국시장에 공급될 이디야의 커피믹스는 국내 가맹점은 물론 대형마트와 온라인몰 등에 공급되며 출시 8개월 만에 33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이디야커피는 과거 편의점 채널을 통해 몽골과 호주, 대만 수출의 경험을 쌓은 바 있다.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올해 미국에 첫 수출을 이뤄냈다. 

이청암 이디야커피 유통사업본부장은 “다년간 국내 커피시장에 대한 경험을 쌓고 이뤄낸 첫 미국 수출인 만큼 현지에서 한국 커피의 인기와 제품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나라에서 이디야커피를 만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디야커피는 지난해 평택에 자체 생산시설 이디야 드림팩토리를 준공하며 커피믹스와 비니스트 등을 직접 생산하고 있다. 특히 비니스트의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26% 증가하며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캡슐커피 3종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커피 B2B(기업 간 거래)시장에서도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