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검찰총장 후보자 10여명 명단 추천위 전달
법무부, 검찰총장 후보자 10여명 명단 추천위 전달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1.04.2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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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법무부가 천거 기간 추천된 차기 검찰총장 후보 10여명의 명단을 후보추천위원회에 전달했다.

26일 법무부에 따르면 추천위 위원들에게 검찰총장 후보자 10여명에 대한 심사 자료를 전달했다.

법무부는 지난 3월15~22일 국민 천거 기간 중 추천된 인사 모두를 위원회에 넘겼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구본선 광주고검장, 조남관 대검 차장검사, 양부남 전 부산고검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학의 출금사건’과 관련해 수사외압 의혹을 받는 이 지검장이 명단에 올라 눈길을 끈다.

10여명의 명단을 받은 추천위원들은 심사 자료를 살펴본 뒤 29일 오전 10시 법무부 과천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3~4명을 추린다.

위원들은 회의에서 압축된 3~4명을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하고, 장관은 추천을 존중해 이들 중 1명을 총창 후보자로 정해 대통령에게 제청한다.

이후 대통령의 후보자 지명, 인사청문회 등 절차가 이뤄진다. 일정대로라면 새 총장은 이르면 5월 말 취임할 것으로 보인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