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인천개항장 근대음악쌀롱’ 개최
인천 중구 ‘인천개항장 근대음악쌀롱’ 개최
  • 유용준 기자
  • 승인 2021.04.2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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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까지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렉처 콘서트 형식 진행
(사진=중구)
(사진=중구)

인천시 중구는 2021년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을 맞아 ‘근대’, ‘개항장’이라는 주제의 ‘인천개항장 근대음악쌀롱’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지역 내 생활 밀착형 문화시설을 거점으로 5월1일 1회차부터 10월까지 총 6회차로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 주간 토요일에 근대 음악을 중심으로 다양한 예술분야 전문가와 협업하는 렉처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한다.

본 공연에 앞서 지역예술인들의 사전 버스킹 공연과 인천역 항미단길 예술단체와 함께 진행하는 아트 프리마켓 체험행사가 곁들어져 더욱 풍성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1 문화가 있는 날 지자체 자유기획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연속 2회째 선정됐다. 중구문화원, 인천콘서트챔버와 협력해 지역 예술인과 주민들이 체험과 공연을 함께 즐기고 인천 중구의 근대와 마주하며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준비해 왔다.

5월 진행할 1~2회차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무관중 녹화 공연으로 문화가 있는 날 공식 유튜브와 중구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7월에 시작하는 3~6회차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야외 관람과 녹화 공연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회차별 주제로는 1회 만요와 함께 춤을(웃음으로 눈물 닦기), 2회 인천에서 울리는 상하이 옛노래, 3회 근대 시 낭송과 음악공연, 4회 근대 유행가 공연, 5회 근대 동요 공연, 6회 근대 관악기 행진곡 공연으로 진행한다.

홍인성 구청장은 “‘개항장 근대음악쌀롱’은 개항장이라는 장소의 역사적 의미에서 착안해 1883년 인천의 개항과 더불어 유입된 서양음악과 근대음악을 중심으로 인천의 정체성을 담았다”며“많은 구민들이 개항장의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중구/유용준 기자 

yjyou@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