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식품, 고기 맛 구현 식물성 '두부텐더' 출시
풀무원식품, 고기 맛 구현 식물성 '두부텐더' 출시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04.2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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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두부로 만들어 닭가슴살과 유사한 질감
콜레스테롤 0㎎, 단백질 일반 두부의 2배
"식물성 고기 혁신제품 지속적 출시할 것"
풀무원식품의 식물성 고기 신제품 ‘두부텐더’ [사진=풀무원식품]
풀무원식품의 식물성 고기 신제품 ‘두부텐더’ [사진=풀무원식품]

풀무원식품은 콜레스테롤 ‘0’밀리그램(㎎)에 풍부한 단백질을 강조한 식물성 고기로 만든 신제품 '두부텐더'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신제품 두부텐더는 풀무원이 지난달 ‘식물성 지향 식품 선도기업’을 선언한 이후 장기 로드맵에 따라 ‘두부면 KIT(키트)’와 식물성 고단백 ‘두부바’ 출시에 이어 내놓은 세 번째 야심작이다. 

풀무원식품은 코로나19를 기점으로 MZ세대를 중심으로 건강과 환경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된 가운데, 이 같은 식물성 고기 제품을 선보였다. 풀무원식품은 두부텐더 출시를 시작으로 햄버거 패티 등 식물성 고기 혁신제품을 계속 출시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글로벌 식품기업들과 경쟁하겠단 계획이다.

풀무원의 두부텐더는 새로운 개념의 고단백 두부인 결두부로 만들어 콜레스테롤이 0㎎이다. 또, 고기 질감과 쫄깃한 식감을 구현해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가정간편식(HMR)이다.

결두부는 대두에서 추출한 두유를 냉각한 뒤 응고제를 넣고 냉동·해동·성형 등 여러 과정을 거쳐 일정한 짜임새가 있는 ‘결’을 형성한 두부다. 얇은 두부가 여러 겹 쌓인 결 형태의 색다른 두부로서 닭가슴살과 유사한 질감은 물론 고기처럼 쫄깃한 식감까지 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두부텐더로 만든 요리 연출 모습. [사진=풀무원식품]
두부텐더로 만든 요리 연출 모습. [사진=풀무원식품]

풀무원식품은 “결 사이로 소스가 잘 스며드는 덕분에 일반 고단백 두부보다 요리 소재로 적합하다”며 “단백질 함량도 일반 두부의 약 2배로 영양적으로도 유익하다”고 밝혔다.

김정하 풀무원식품 PPM(Plant Protein Meal) 사업부 CM(Category Manager)은 “두부텐더는 고단백 결두부에 튀김옷을 입혀 반찬이나 간식, 안주 등 누구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식물성 단백질 제품”이라며 “평소 바삭한 치킨류를 좋아하지만 육류 섭취를 줄이고자 하시는 소비자들에게도 자신 있게 권한다”고 밝혔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