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넷, 1Q 매출 414억…전년대비 40% 증가
휴넷, 1Q 매출 414억…전년대비 40% 증가
  • 송창범 기자
  • 승인 2021.04.26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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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패러다임, 비대면 이러닝 변화에 신장세 가속…분기 최대실적 달성
휴넷 조영탁 대표.[사진=휴넷]
휴넷 조영탁 대표.[사진=휴넷]

교육기업 휴넷은 1분기 매출 414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전년 동기대비로는 40% 성장했다.

휴넷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교육으로 많은 관심이 쏠렸다”며 “오프라인 교육이 이러닝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기업들의 온라인 교육 플랫폼 도입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병원협회 D사, 기술협회 H사, 보건교육원 B사 등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이러닝을 시작하며 휴넷의 온라인 교육 플랫폼 사이버연수원, 학습관리시스템(LMS, Learning Management System), 라이브 강의 솔루션 등을 도입했다.

또한 전통적인 오프라인 교육 영역들의 온라인 전환도 급물살을 탔다. 대표적인 집합교육인 신입사원 입문교육, 승진자 교육 등이 지난해부터 이러닝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이러한 분위기가 올해도 이어지며 레저기업 C사, 에너지기업 G사, 렌탈기업 C사 등이 핵심 인재 교육을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등 온라인 교육이 오프라인 교육을 대체하고 있다.

조영탁 휴넷 대표는 “코로나 2년 차를 맞아 지난해부터 이어진 비대면 이러닝의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4월 현재 누적 매출 500억을 확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코로나로 오프라인 교육을 미뤘던 기업들도 올해는 빠르게 비대면 교육을 도입하고 있어 이러닝의 성장 속도가 점점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휴넷은 올해 초 휴넷USA와 인공지능교육연구소를 신설했으며 2023년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kja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