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 치악산 국립공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25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2분께 강원 원주시 신림면 성남리 소재 치악산 국립공원에서 산불이 발생해 헬기 5대를 투입, 현재 진화 중이다.

산림당국은 “소방력과 함께 헬기 5대, 진화대원 등 인력 94명이 투입돼 진화작업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강원 원주를 포함한 영서 내륙 및 산간 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됐다.

산불이 발생한 현장에는 초속 2.7ｍ의 강풍이 불고 있어 진화작업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산불이 발생한 현장은 길이 없어 펌프차 등의 소방차량과 인력 진입 또한 쉽지 않은 상황이다.

산림당국은 일몰 전 진화작업을 완료하고 산불 발생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이상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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