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 '제2차 교통안전실무협의회' 개최
충남경찰청, '제2차 교통안전실무협의회' 개최
  • 김기룡 기자
  • 승인 2021.04.2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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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2개월간
이륜차·렌터카 안전운전 공동대응
23일 충남경찰청이 행락철 유관기관 합동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사진=충남경찰청)
23일 충남경찰청이 행락철 유관기관 합동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사진=충남경찰청)

충남경찰청은 최근 증가하는 이륜차·보행자·렌트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23일 ‘제2차 교통안전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열린 이날 회의는 충남경찰청·도청·국토관리사무소·TBN대전교통방송·LG헬로비젼 충남방송·교통안전공단 및 도로교통공단 등 교통유관기관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이륜차 고령운전자 대상 안전모 배포(한국교통안전공단) △5030교통안전표지판 미설치 장소 전수조사 후 무단횡단방지시설·횡단보도 투광기 설치(국토관리사무소) △서행운전 유도를 위한 사고영상활용(LG헬로비전 충남방송) △안전속도5030 정착을 위한 컨텐츠 개발(TBN대전교통방송)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에 따라 충남경찰청은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2개월간 이륜차·렌트카·보행자 특별안전활동 기간으로 설정하고 △바이크 동호회 이륜차 대상 공동위험행위 등 법규위반행위에 대해 암행순찰차·싸이카를 동원해 주말 당진 함상공원 등 주요 집합장소·유원지 주변에서 단속활동을 집중 펼칠 예정이다.

또 △대학가 주변 렌트카 운전자 대상 법규위반행위 단속활동 △배달이륜차 운전자 대상 단속활동과 함께 식당·배달앱 운영자 대상으로 홍보활동도 병행할 방침이다.

충남경찰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르신과 어린이 교통안전이 강조되는 만큼 운전자들이 제한속도를 준수하면서 양보하고 배려하는 운전습관이 필요하다”면서 “위험운전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단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남도 내 교통사고 사망자는 4월 들어 지난해에 비해 15.3% 감소했지만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는 10명으로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18일 서천에서 바이크동호회 운전자가 앞서가던 같은 동호회 운전자 오토바이 우측후미를 추돌해 앞에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을 비롯해 4월 들어 이륜차 교통사고는 57건이 발생했으며 그 중 5건이 사망사고로 이어졌다.

[신아일보] 김기룡 기자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