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도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 치열
충남도, 도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 치열
  • 김기룡 기자
  • 승인 2021.04.2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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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375건 대비 39건 증가…일상 생활 속 느끼는 경험 참여 등
 

충남도가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150억 원 규모의 도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한 결과, 지난해보다 10% 이상 증가한 총 414건이 접수, 치열한 공모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25일 도에 따르면 지난 3월 23일부터 4월 21일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는 도 정책사업, 시군 주민생활 밀착사업, 그리고 읍면동 풀뿌리 소규모사업 3개 분야로 구성됐다.

공모 결과, 전년 대비 39건 증가한 414건(1171억 원)이 접수됐다.

사업유형별로는 도 정책사업 57건(822억 원), 시군 주민생활 밀착사업 177건(307억 원), 읍면동 풀뿌리 소규모사업 178건(42억 원)의 제안이 접수됐다.

도는 이번에 제안된 사업을 시군, 해당 실과 검토를 거쳐 도민참여예산위원, 관련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민관예산협의회를 통해 사업의 예산 반영 가능성을 타진할 예정이다.

이후 만사형통충남(온라인 소통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도민투표를 거쳐 내년도 도민참여예산사업을 선정, 12월 도의회 본예산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정한율 도 공동체지원국장은 “이번 도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신 도민께 감사하며, 일상생활 속에서 느끼는 도민들의 다양한 경험을 참여를 통해 도 예산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기룡 기자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