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소방서 직원들이 지난 23일 헌혈에 동참했다. 

25일 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헌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원활한 혈액수급이 어려워짐에 따라 대한적십자사 발표 4월 기준 전국 적혈구제제 보유일수 3.4일로 ‘관심’ 단계 상황에서 혈액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고자 ‘사랑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펼쳐졌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경기지부 헌혈버스가 소방서를 찾아 진행된 이날 헌혈은 체온측정, 손 소독 및 마스크 착용 등 철저히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개인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간대별 인원 분산의 방법으로 진행됐다.

김승남 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거리두기로 인해 전국적으로 혈액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국민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작은 나눔부터 꾸준히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소방서는 올해 2회째 단체 헌혈 행사를 개최했으며 혈액 수급 상황에 따라 앞으로도 헌혈 행사를 수시로 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안산/문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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