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지역 중소기업 인권교육 돕는다
대전시, 지역 중소기업 인권교육 돕는다
  • 정태경 기자
  • 승인 2021.04.25 10: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한국조폐공사 협업, 관내 기업 및 복지시설종사자 인권교육 제공
대전시, 지역 중소기업 인권교육 돕는다 (자료=대전시)
대전시, 지역 중소기업 인권교육 돕는다 (자료=대전시)

대전시는 지역 내 사회적 갈등을 예방하고 건강한 인권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5월부터 ‘인권 경영 교육’지원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인권경영’은 기업을 경영하는 과정에 있어 소속 근로자는 물론, 협력업체, 하청업체, 소비자, 지역주민 등 기업 활동과 관련한 이해관계자 모두의 인권을 존중하는 경영 활동을 말한다.

‘온라인 인권 경영교육’지원은 2019년 대전시와 한국조폐공사가 업무협약을 맺어, 지역 중소기업과 사회적 약자 보호시설 종사자에게 인권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해 오고 있다.

지원 분야는 △ 성희롱 예방 △ 감정노동자 인권보호 △ 장애인 인식개선 △ 인권경영 △ 직장내 괴롭힘 방지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대상자는 PC 또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인권 경영교육’지원 신청은 대전지역 중소기업과 보호시설 종사자일 경우 오는 5월 말까지 신청 가능하며, 6월 중 교육 대상 인원을 확정하여 7월부터 교육을 실시한다.

신청 방법은 시 홈페이지 ‘시정소식’에서 서식을 다운받아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대전시 지용환 시민공동체국장은 “인권은 사람으로 태어나는 순간 누구나 존중받을 권리”라고 말하며, “기업 윤리와 직장 윤리 의식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인권문화 확산 사업을 시행하여 인권친화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해‘찾아가는 인권경영교육’을 통하여 21개 업체 3808명이 인권경영교육과 직장의무교육을 이수하여 시 소재 기업의 인권경영과 인권문화 확산에 기여한 바 있다.

[신아일보] 정태경 기자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