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형 뉴딜펀드 운용사 '투자 시작'
정책형 뉴딜펀드 운용사 '투자 시작'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1.04.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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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오미산 풍력발전사업 등에 자금 투입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사옥. (사진=신아일보DB)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사옥. (사진=신아일보DB)

산업은행은 지난 2월 말 정책형 뉴딜펀드의 정시 출자사업에 선정된 운용사들이 뉴딜펀드를 결성해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지난 2월에 결성된 1호 뉴딜펀드에 이어 2호 뉴딜펀드가 지난 23일 총 2419억원 규모로 결성됐다. 정책자금 369억원에 민간자금 2050억원이 투입됐다.

2호 뉴딜펀드는 인프라 분야의 첫 펀드로서 신재생에너지 및 친환경발전 분야에 투자한다. 우선 '봉화 오미산 풍력발전사업'에 펀드금액 중 일부인 818억원을 투자한다.

봉화 오미산 풍력발전사업은 봉화군 석포면 일원에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는 총 투자비 1600억원, 60.2MW 규모 사업이다.

한편, 산은은 지난 5일 판매가 완료된 국민참여 뉴딜펀드에 대해서도 지난 21일 총 2000억원 규모 10개 펀드를 결성해, 이달부터 투자를 시작했다.

산은은 "한국판 뉴딜에 대한 시장의 관심과 기대가 높은 만큼 뉴딜펀드의 투자가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