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지속가능 성장 위해 'ESG 원칙' 제정
우리금융, 지속가능 성장 위해 'ESG 원칙' 제정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1.04.2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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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사업별 상품·서비스에 적용해 체계적 관리
서울 중구 우리은행 사옥. (사진=신아일보 DB)
서울시 중구 우리은행 사옥. (사진=신아일보DB)

우리금융지주가 지난 23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를 열고 그룹 'ESG금융 원칙'을 제정했다고 25일 밝혔다.

ESG금융 원칙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우리금융이 자체적으로 제정한 원칙이다. 금융을 통한 환경·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ESG 리스크를 예방하기 위한 내용을 담았다.

우리금융은 각 자회사의 사업별 상품과 서비스, 금융지원에 ESG금융 원칙을 적용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운용 결과를 대외에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또, ESG경영위원회와 자회사 CEO로 구성된 '그룹 ESG경영협의회' 중심의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고, 그룹 ESG금융 원칙에 맞춰 자회사 ESG 리스크관리 체계와 심사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우리금융은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그룹 인권 원칙과 세무 정책, 이사회 독립성·다양성 정책 등을 제정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과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에 노력할 계획이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이번 원칙 제정은 그동안 각 부문에 산재해 있던 ESG금융 요소를 우리금융만의 ESG금융 원칙에 따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선도적이고 지속적인 ESG경영 실천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y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