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경제 지표 개선에 '상승 전환'
뉴욕증시, 경제 지표 개선에 '상승 전환'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1.04.24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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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변동률은 연속 오름세서 하락세로 돌아서
최근 1개월 다우지수 일일 추이 그래프. (자료=한국투자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
최근 1개월 다우지수 일일 추이 그래프. (자료=한국투자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

뉴욕증시 주요 지수들이 경제 지표 개선 영향으로 상승 전환했다. 다만, 이번 주 전체 변동률은 하락을 기록했다. 

23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뉴욕증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27.59p(0.67%) 오른 3만4043.4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45.19p(1.09%) 상승한 4180.17을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198.40p(1.44%) 오른 1만4016.81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일제히 하락 전환했던 이들 지수는 이날 다 함께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수별 주간 변동률을 보면, 앞서 4주 연속 상승했던 다우지수는 이번 주에 총 0.46% 내리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S&P 500지수도 -0.13% 변동률을 기록하면서 4주 연속 상승 후 하락 전환했고, 나스닥지수는 3주 연속 상승 후 이번 주에 0.25% 내렸다.

현지 언론 월스트리트저널은 경기 회복이 진행 중이라는 지표가 공개되면서 투자자들이 금요일에 주식 시장으로 다시 몰려들었다고 보도했다.

IHS 마킷이 발표한 4월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60.6으로 전월 확정치 59.1보다 상승했고, 미국 서비스업 PMI는 63.1로 전월 확정치 60.4보다 올랐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전반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 30지수는 전날 종가 대비 0.27% 내린 1만5279.62를 기록했고, 프랑스 파리증시 CAC 40지수는 0.15% 하락한 6257.94로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0.04% 내린 4013.34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전날 종가와 거의 같은 6938.56으로 장을 마쳤다.

국제 유가는 오르고, 금값은 내렸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 종가 대비 0.71달러(1.2%) 오른 배럴당 62.14달러에 마감했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값은 4.20달러(0.2%) 하락한 1777.80달러를 기록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