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형택 HUG 사장 취임…"서민 주거안정에 총력"
권형택 HUG 사장 취임…"서민 주거안정에 총력"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1.04.2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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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복지 향상 및 리스크 방지 시스템 구축 도모
권형택 HUG 사장이 23일 취임식을 가졌다. (사진=HUG)
권형택 HUG 사장이 23일 취임식을 가졌다. (사진=HUG)

권형택 HUG 신임 사장이 취임하며, 3년 임기를 시작했다. 권 사장은 서민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주택공급과 리스크 방지를 위한 시스템 구축 등에 역량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HUG(주택도시보증공사)는 23일 권형택 신임 사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권 사장은 앞으로 3년간 HUG를 이끈다.

권 사장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와 미시간대 대학원을 졸업한 후 홍콩상하이은행(HSBC) 상무와 C9 AMC 투자운용본부장, 서울도시철도공사 전략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2018년부터 올해 1월까지는 김포골드라인운영 대표이사를 지냈다.

권 사장은 서민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주택공급 촉진 방안을 마련하고, 수요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도시재생사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시장 상황에 좌우되지 않는 지속가능한 발전 토대 구축을 위해 리스크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개인과 기업 부문 서비스를 재점검해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조직과 프로세스를 마련할 방침이다.

권 사장은 "서민 주거안정을 책임지는 중추적 기관으로 HUG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정부 정책지원을 통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권 사장은 취임식 이후에 개최된 노사 화합 선포식에서 HUG 노조와 함께 노사 화합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를 통해 노사 간 소통을 바탕으로 한 노동 존중 경영을 실천할 계획이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