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회장, 기부·일자리 창출 앞장…사회공헌 활발
조현준 효성 회장, 기부·일자리 창출 앞장…사회공헌 활발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04.2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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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단절 여성·장애인 취업지원…베트남 미혼모 자립 지원도
효성 본사. (사진=효성 본사)
효성 본사. (사진=효성 본사)

효성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하고 일자리 창출에 나서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의 자립과 안정적인 생계 지원을 통해 함께하는 사회를 만드는데 방점을 찍었다.

◆장애인 등 일자리 창출…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 지원

효성은 상대적으로 취업이 쉽지 않은 경력 단절 여성, 장애인 등에 대한 취업을 지원하고 직장에서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여건 마련에 나선다.

효성은 지난해 8월 서울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에 경력단절 여성 등 재취업이 어려운 여성들을 위한 취업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 기금으로 7000만원을 전달했다.

효성은 지난 2013년부터 급식조리전문가 등 다양한 취업활성화 프로그램을 후원해 왔다. 이 프로그램으로 약 200명의 여성은 새로운 일자리를 얻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약 3개월간 40여명을 대상으로 돌봄 교사 양성 프로그램 등을 후원하고 정기적인 취업상담 구직 정보를 제공했다.

또 지난해 6월에는 장애인 일자리 환경 개선을 위해 에덴 복지재단에 시설개선 지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지원금은 쓰레기 종량제봉투 생산에 필요한 인쇄기, 복열기 등 오래된 설비를 교체하는 등 100여명의 중증장애인이 근무하는 에덴복지재단 직원들의 작업환경을 개선하는데 사용됐다.

◆베트남서 미혼모 자립 위해 1억원 지원

효성은 베트남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지역사회 내 저소득 미혼모 가정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한다.

효성은 지난 3월 광남 법인이 위치한 베트남 광남성의 탕빈현 인민위원회 회의실에서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함께하는 ‘베트남 미혼모 자립 지원 사회공헌사업’의 개막식을 개최하고 1억원을 후원했다.

이 사업은 탕빈현 최빈곤층과 차상위 계층 미혼모 100여명을 대상으로 양계·양돈 교육과 시설 지원, 축산의료품 지원 등을 통해 미혼모 가정이 지속가능한 소득원을 확보하고 자립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한다.

효성은 베트남 법인이 위치한 호찌민시 인근 동나이성 지역에 지난 2011년부터 9년간 해외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를 파견하는 등 해외 최대 생산기지인 베트남에서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조현준 효성 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를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적극적인 사회공헌 의지를 밝혔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