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태안읍성 발굴 현장서 '600년 만에 드러난 '문지'
태안군, 태안읍성 발굴 현장서 '600년 만에 드러난 '문지'
  • 이영채 기자
  • 승인 2021.04.23 16: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태안군)
(사진=태안군)

충남 태안군이 충남도기념물 제195호인 ‘태안읍성’ 발굴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문지(문의 터), 옹성, 해자, 수로 등이 확인되고 각종 유물들이 출토돼 관심을 끌고 있다.

23일 태안읍성 복원사업 발굴조사 결과, 동쪽 문이 있던 자리인 ‘동문지’를 비롯해, 성문 앞에 설치된 시설물로 적의 공격을 막을 수 있는 ‘옹성’, 성의 방어력을 높이기 위해 만든 도랑인 ‘해자’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군은 빠른 시일 내에 복원설계 용역을 착수하고 사례조사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복원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신아일보] 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