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해외투자·ETF 육성 통해 그룹 시너지 강화"
농협금융 "해외투자·ETF 육성 통해 그룹 시너지 강화"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1.04.23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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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계열사 운용 부문장 참여해 금융시장 상황·현안 공유
김형신 농협금융 사업전략부문장이 23일 서울 중구 농협금융 본사에서 제2차 자산운용전략회의를 주재했다. (사진=농협금융)
김형신 농협금융 사업전략부문장이 23일 서울 중구 농협금융 본사에서 제2차 자산운용전략회의를 주재했다. (사진=농협금융)

농협금융지주가 김형신 농협금융 사업전략부문장 주관으로 '2021년 제2차 자산운용전략회의'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농협금융 주요 계열사 운용 부문장이 참석해 올해 1분기 성과를 돌아보고, 금융시장 상황과 여러 현안을 공유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해외 금융시장 환경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해외 투자 현황을 점검하고, 최근 성장하는 ETF(상장지수펀드) 시장 분석을 통해 농협금융 시너지 확대 가능성을 타진했다.

구체적으로 Amundi(아문디) 글로벌과 제휴 관계를 활용한 해외투자 수익성 확대와 '테마형 ETF' 육성을 위한 농협금융 시너지 프로세스 강화를 논의했다.

해외투자 부문에서는 농협금융 차원에서 그룹 운용자산의 전반적인 해외투자 상황을 재점검하고, 계열사 수요에 부합하는 투자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체계를 보강해 나갈 계획이다.

또, NH아문디자산운용은 테마형 ETF 확대를 위해 나서고, 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과 협력관계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형신 농협금융 사업전략부문장은 "기술혁신이 글로벌 금융시장을 주도하는 상황에서 국내 위주의 전통적 투자수단에 머물러서는 뒤처질 수밖에 없다"며 "해외투자와 ETF 등 다양한 투자처를 발굴하고 선점해, 농협금융이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ey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