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어워즈' 첫 대상에 롯데칠성음료 생수지원팀
'롯데 어워즈' 첫 대상에 롯데칠성음료 생수지원팀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04.2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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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별로 진행됐던 시상식 통합 올해 첫 행사
친환경 무라벨 '아이시스 ECO' 영예의 주인공
신동빈 회장 "임직원이 롯데 자긍심이고 희망"
롯데는 4월23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스카이31 컨퍼런스A홀에서 그룹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한 팀을 선정하는 ‘2021 롯데 어워즈’ 시상식을 했다. 사진은 대상 시상식 후 기념촬영 모습. (사진 왼쪽부터) 롯데칠성음료 박윤기 대표이사, 롯데 신동빈회장, 롯데칠성음료 생수지원팀 박원 매니저. [사진=롯데지주]
롯데는 4월23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스카이31 컨퍼런스A홀에서 그룹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한 팀을 선정하는 ‘2021 롯데 어워즈’ 시상식을 했다. 사진은 대상 시상식 후 기념촬영 모습. (사진 왼쪽부터) 롯데칠성음료 박윤기 대표이사, 롯데 신동빈회장, 롯데칠성음료 생수지원팀 박원 매니저. [사진=롯데지주]

롯데칠성음료 생수지원팀은 친환경 생수 ‘아이시스 ECO’를 앞세워 그룹 첫 통합 시상식인 ‘롯데 어워즈’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롯데그룹은 4월23일 오전 10시부터 약 40분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스카이31 컨퍼런스A홀에서 ‘2021 롯데 어워즈’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신동빈 롯데 회장을 비롯해 롯데지주 대표이사와 각 부문별 BU(Business Unit)장, 수상사 대표이사, 팀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롯데는 그동안 영업·마케팅 등 직무별로 진행했던 개별 시상식을 통합해 올해 롯데 어워즈를 새롭게 만들었다. 롯데 어워즈는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해 롯데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한 사례에 수여된다.

롯데 어워즈 첫 대상의 주인공으로는 친환경 생수 아이시스 ECO를 출시한 롯데칠성음료의 생수지원팀이 선정됐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초 국내 업계 처음으로 페트병 몸체에 라벨을 없앤 생수 제품 아이시스 ECO를 내놓으며 친환경 패키징 문화를 선도했다. 포장재 절감 효과는 물론 환경에 대한 소비자 인식 변화와 기업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했단 평가를 받았디. 아이시스 ECO는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기관이 주최한 친환경 패키징 공모전에서도 다수의 상을 받기도 했다.

최우수상은 롯데케미칼과 롯데홈쇼핑, 롯데렌탈 등 3개사 각 팀에 주어졌다.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부 PC중합팀은 자체 촉매를 개발해 수입에 의존하던 촉매제의 수급 리스크를 해소했다. 롯데홈쇼핑 마케팅팀은 ‘대한민국 광클절’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롯데렌탈 그린카의 브랜드파트 등은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도입해 애플리케이션(앱) 사용성을 개선하며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다. 

신동빈 회장은 이번 롯데 어워즈를 시상하며 “아무도 가지 않은 길에 첫발을 내딛고 묵묵히 걸어온 여러분의 여정을 지켜봤다”며 “두려움 속에서도 자신과 동료를 믿고 치열하게 도전한 끝에 새로운 변화를 일궈낸 여러분이 롯데의 자긍심이고 희망”이라고 말했다.

이번 롯데어워즈 대상과 최우수상 팀에는 각각 5000만원, 3000만원 상금과 트로피가 증정됐다. 시상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고, 유튜브로 생중계해 롯데 임직원 누구나 시청 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롯데는 앞서 22일 ‘2021 롯데 HR 포럼’을 웨비나(웹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했다. 

이 포럼은 지난 2008년부터 그룹의 HR 역량 강화를 위해 시작됐으며 올해 14회째를 맞이했다. 인사·교육·노무 담당자를 비롯한 롯데 임직원 780여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피보팅(Pivoting) HR’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포럼은 그룹의 HR 방향성 공유, 관련 특강, 계열사 사례연구 등의 세션으로 이뤄졌다. 비즈니스 혁신에 발맞춰 적극적으로 변화해야 할 인재육성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으며 신태균 한국뉴욕주립대 석좌교수(전 삼성인력개발원 부원장)가 기조강연을 맡았다. 특강 연사로는 변연배 우아한형제들 인사총괄임원, 강성춘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 오용석 SAP코리아 최고문화전문가가 참여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