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은 취업취약계층의 생계보호와 일자리 제공을 위한 '2021년 희망근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190명의 군민을 모집해 코로나19 방역 및 백신접종 지원사업을 4개월간 추진한다.
희망근로 지원사업은 국비 7억6000만원과 군비를 포함한 총 사업비 8억4000여만원을 투입해 관내 생활방역사업 172명 및 백신접종 지원사업에 18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사업신청은 21일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이뤄졌으며, 소득기준 및 일자리 참여횟수 등 선발기준에 따라 29일에 선발자를 확정한다. 이후 코로나 검사를 마친 뒤 5월3일부터 근무에 들어간다.
군은 이번 희망근로 지원사업을 통해 한시적 공공일자리를 제공함에 따라 군민의 긴급 생계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또한 백신접종지원 및 방역인력을 확충하여 지역사회의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사업 참여자가 선발되면 마스크 및 방역복 등을 공급하고 안전교육도 실시해 코로나19 및 기타 사고로부터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들겠다”며 “하반기에도 코로나19와 고용위기로 어려운 우리 지역의 실직자 및 지역주민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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