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오뚜기 협업 '순후추라면' 일주일 새 매출 3위
이마트24, 오뚜기 협업 '순후추라면' 일주일 새 매출 3위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04.2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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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고감성 자극, 새로운 맛 궁금증에 소비자 호응
로스트아크 '모코코 도시락'도 판매량 8배 급증
이마트24에서 판매 중인 '오뚜기 순후추라면' [사진=이마트24]
이마트24에서 판매 중인 '오뚜기 순후추라면' [사진=이마트24]

이마트24는 최근 선보인 이색 컬래버레이션 ‘오뚜기 순후추라면 매운맛’이 출시하자마자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마트24는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관련 판매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오뚜기 순후추라면 매운맛(이하 순후추라면)이 용기면 상품군에서 매출 3위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이마트24는 “보통 신상품은 알려지고 재구매가 일어날 때까지 일정 시간이 필요하단 점을 감안하면, 출시 일주일 만에 베스트3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례적”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인기를 두고 이마트24는 레트로(복고) 감성을 자극한 순후추 디자인을 컵라면 용기에 그대로 적용해 소비자 시선을 끌었고,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맛에 대한 궁금증이 구매로 이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마트24는 협업 상품이 호응을 얻으면서 소비자 관심을 끌 수 있는 이종 컬래버레이션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실제 순후추라면 외에도 이마트24가 인기게임 로스트아크와 손잡고 선보인 ‘모코코 도시락’ 2종은 컬래버레이션 직전 대비 동일 상품 판매량이 8배나 증가하며, 도시락 상품군 전체 매출을 50%이상 끌어 올렸다. 

모코코 도시락은 기존에 판매한 도시락 패키지를 로스트아크 캐릭터인 모코코로 디자인하고 게임 아이템을 랜덤으로 제공하는 쿠폰을 동봉한 상품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순후추라면, 모코코 도시락과 같은 이종 협업 상품은 색다른 맛과 디자인을 경험하는 재미와 게임 아이템을 받는 즐거움 등 상품에 추가적인 가치를 더하며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