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이 23일 정시출자사업을 보완하고, 시장·정책수요를 반영한 정책형 뉴딜펀드 수시출자사업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올해 정책형 뉴딜펀드는 총 4조원을 목표로 조성되며, 이번 수시출자사업을 통해 1조원이 마련될 예정이다. 

산은은 운용사 선정 시 디지털뉴딜 분야뿐 아니라 탄소중립 경제를 위한 친환경·녹색산업, 미래차, 스마트제조·스마트팜 등 그린뉴딜 분야도 중점적으로 고려할 방침이다.

이번 출자사업에 대한 제안서 접수는 내달 18일 마감할 계획이며, 오는 6월 말까지 운용사를 선정한다. 

한편, 산은은 작년 12월29일 정시출자사업을 공고해, 올해 2월26일 26개 위탁운용사를 선정했다.

산은 관계자는 "지난 2월 많은 관심 속에 3조원 규모의 정시사업 운용사가 선정됐고, 국민참여 뉴딜펀드가 조기 완판되는 등 뉴딜펀드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높은 것을 확인했다"며 "정책형 뉴딜펀드를 통해 우리나라가 탄소중립 경제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하는 한편, 신속한 펀드결성과 투자집행으로 역동적이고 생산적인 산업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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