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기업·농촌 혁신적 상생모델 발굴 ‘맞손’
문경시, 기업·농촌 혁신적 상생모델 발굴 ‘맞손’
  • 김병식 기자
  • 승인 2021.04.22 17: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궁터마을·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 등과 협약 체결
경북 문경시는 궁터 별무리마을에서 경북도와 주식회사 푸드나무, 사단법인 경북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와 기업과 농촌의 혁신적인 상생모델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문경시)
경북 문경시는 궁터 별무리마을에서 경북도와 주식회사 푸드나무, 사단법인 경북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와 기업과 농촌의 혁신적인 상생모델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문경시)

경북 문경시는 지난 21일 농암면 농촌체험휴양마을인 궁터 별무리마을에서 경북도와 주식회사 푸드나무, 사단법인 경북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와 기업과 농촌의 혁신적인 상생모델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종수 도 농축산유통국장, 김영길 부시장, ㈜푸드나무 김영완 부대표, 김창훈 경북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장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지속으로 기업의 업무여건 변화에 따라 농촌과 기업이 연계해 힐링 워케이션 (일 work·휴가 vacation의 합성어로 휴가지에서 휴가를 보내면서 근무한 것을 정상 근무로 인정해주는 제도) 협약체결을 통해 농촌 활력과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해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은 ㈜푸드나무가 궁터마을을 직원(가족)들의 근무지와 휴양 시설로 이용해 궁터 별무리 농촌체험휴양마을 활성화에 협력하고, 경북도와 시는 ㈜푸드나무 직원(가족)들이 농촌체험 휴양마을의 시설을 이용하는 때에는 체험료와 숙박비 등을 최우선 지원(할인)해 주기로 했다.

궁터 별무리마을은 초고속 인터넷망과 아울러 사무 공간과 숙박시설, 농촌체험프로그램 운영과 지원으로 일과 함께 농촌에서 힐링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직원과 가족들의 중장기 체류에 최적화된 스마트한 환경을 제공한다.

궁터마을은 5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과 세미나실, 체험관 및 식당 등을 주요 시설로 갖추고 있으며 두부 만들기, 산나물 채취, 다슬기와 물고기 잡기 등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어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난해 2300여명의 방문했다.

시 관계자는 “비대면 관광의 새로운 기회를 선점하고 침체된 농촌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수도권의 우량기업 유치를 위해 초고속 인터넷망, 숙박ㆍ체험시설 등을 지원해 기업 임직원과 가족들이 일과 함께 농촌에서 쉬어갈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문경/김병식 기자

b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