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16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실무자 역량강화 교육
부산시, 16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실무자 역량강화 교육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1.04.22 16: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시는 22일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께 포스트 코로나(Post Corona) 시대에 발생하는 다양한 청소년 위기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역 16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실무자를 대상으로 전문상담 및 역량강화 교육을 한다. (사진제공 =부산시)
▲부산시는 22일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께 포스트 코로나(Post Corona) 시대에 발생하는 다양한 청소년 위기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역 16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실무자를 대상으로 전문상담 및 역량강화 교육을 한다. (사진제공 =부산시)

부산시가 코로나19 여파로 늘어나는 위기 청소년들의 심리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부산시가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께 포스트 코로나(Post Corona) 시대에 발생하는 다양한 청소년 위기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상담기법 및 예방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역 16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실무자를 대상으로 전문상담 및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화상회의 소프트웨어인 줌(ZOOM)을 통한 실시간 온라인 화상교육으로, 22일과 오는 28일 양일간 진행된다.

22일 첫 교육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청소년들의 심리적 지원을 위한 ‘상담개입’을 주제로 전문상담 교육을 진행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 등 제한적인 상황에서 각종 경험의 기회가 적어진 청소년들은 우울감이나 무기력감 등 다양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같은 고민은 코로나19 종결 이후 새롭게 적응해야 할 청소년들에게 더욱 혼란을 짊어지게 할 것으로 보여, 심리적 지원을 위한 대비체계가 더욱 필요한 실정이다.

28일 2차교육은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부산울산센터와 함께 ‘청소년 도박의 이해’를 주제로, 청소년 도박 중독의 심각성 이해 및 예방을 위해 교육한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외부활동이 최소화되면서 인터넷 과의존, 인터넷 도박 등의 문제가 청소년들 사이에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한 상담기법 및 예방대책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두 차례의 실무자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증가하고 있는 청소년 인터넷 도박 문제를 예방·치유하고 다양한 위기 요인과 청소년 특성을 이해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청소년들을 체계적으로 돕기 위한 맞춤형 통합지원의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시대적 상황과 청소년 특성에 부응하는 다양한 상담기법 및 촘촘함 지원대책을 마련해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부산지역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시 센터 1곳과 구·군 센터 15곳에서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상담복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청소년들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청소년전화 1388)로 상담을 신청하면 언제든지 도움 받을 수 있다.

[신아일보] 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